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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초박막 포장필름으로 유럽 시장 공략 나선다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5.07 16:14

단일 PE 소재 적용한 ‘유니커블’ 기술 공개
식품·펫푸드·생활용품 포장재 상용화 확대 추진

LG화학 유니커블 소재가 적용된 식품·펫푸드용 파우치 포장재. /LG화학 제공

LG화학이 유럽 최대 패키징 산업 전시회에서 친환경 초박막 포장필름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인터팩 2026’에 참가해 초박막 포장필름 소재 ‘유니커블’ 기술력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인터팩은 식품과 제약, 화장품 등 소비재 패키징부터 포장·가공 설비까지 포장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유럽 최대 규모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약 60개국에서 2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소재에서 시작되는 패키징 혁신’을 주제로 단일소재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인 14μm 두께의 초박막 포장필름 소재를 집중 소개한다.


유니커블은 고객이 원하는 포장 조건에 맞춰 가공성과 강도, 실링 안정성, 수분 차단성 등을 소재 단계에서 맞춤 설계할 수 있는 패키징 솔루션이다. 식품과 펫푸드, 생활용품 포장재 등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를 적용해 재활용성을 높이면서도 기존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유사한 수준의 물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소재 두께를 줄이는 다운게이징 기술을 적용해 단일소재 포장 필름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LG생활건강 주방세제 파우치와 국내 주요 식품기업 제품 포장재 등 실제 상용화 사례도 함께 공개한다. LG화학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충훈 LG화학 NCC/PO 사업부장 상무는 “소재 기술에서 출발한 패키징 혁신이 실제 상용화 사례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친환경성과 혁신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포장 필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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