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조2000억 투자 이끌며 미래차 전환 주도
울산 EV공장·수소 생태계 확대 등 공로 인정
“전동화·AI·로보틱스로 자동차산업 도약 이끌 것”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새만금 프로젝트 관련 금융협력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현대자동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이 대한민국 산업계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장 부회장이 12일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동차산업 발전과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자동차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자동차 수출 50주년을 맞아 ‘수출로 이끈 50년, 10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 산업훈장이다.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이 나온 것은 2007년 이후 약 20년 만이다.
장 부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국내 투자와 핵심 기술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현재 현대차그룹의 125조2000억원 규모 국내 투자 계획을 총괄하며 울산 EV 전용공장 신설, 전동화 및 SDV 경쟁력 강화, 첨단 생산 거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등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로봇·AI·수소 에너지 혁신 성장 거점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제조 클러스터와 AI데이터센터, 수전해 플랜트, 1GW급 태양광 발전 등 미래 산업 밸류체인 조성에 나서고 있다.
장 부회장은 “금탑산업훈장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현대차그룹 임직원 모두의 것”이라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화와 AI, 로보틱스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이 변화를 선도하며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모비스 이종하 상무가 산업포장, 현대차 이재민 전무가 대통령표창, 기아 장수항 전무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는 등 현대차그룹 임직원 8명이 정부 포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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