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기아, 유럽서 군용 픽업 첫선…‘타스만 지휘차’ 공개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5.13 13:57

루마니아 BSDA 참가해 특수차량 기술력 과시
사막·산악도 달리는 전술차량으로 글로벌 방산시장 공략

루마니아 ‘BSDA 2026’에 마련된 기아 전시관. /기아 제공

기아가 동유럽과 흑해 지역 대표 방산 전시회인 BSDA 2026에 처음 참가해 군용차량 기술력을 선보인다.


기아는 13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BSDA 2026에 참가해 타스만 군용 지휘차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36개국 650개 업체가 참가해 방산·항공우주 분야 첨단 장비와 기술을 전시한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정통 픽업 기반의 오프로드 성능에 무전기와 등화관제 기능 등 군 특화 사양을 더한 차량이다. 기아는 “작전 운용 능력을 강화한 미래형 군용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량은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국군의 표준 지휘차로 실전 배치돼 운용되고 있다. 내구성과 안전성은 물론 운전 편의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는 이와 함께 소형전술차(KLTV) 2인승 카고 차량도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mm 하천 도하 능력과 60% 종경사·40% 횡경사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총탄·폭발물 방호와 전자파 차단 기능도 지원한다. 영하 32도의 환경에서도 시동이 가능해 극한 환경 운용 능력을 확보했다.


특히 2인승 카고 모델은 스노클과 엔진 냉각 시스템 등을 적용해 사막, 열대우림, 산악 지역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2016년부터 한국군에 공급되고 있으며, 현재 유럽과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여러 지역에서 운용 중이다.


이 밖에도 기아는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대형표준차 PLS, 과거 KM 시리즈 등 모형 군용차량 3종도 함께 전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BSDA 2026 첫 참가를 통해 기아 특수차량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군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