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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벤처스, 바이오·뷰티·공간 컴퓨팅 스타트업 투자 확대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5.13 14:19

아임뉴런·AAC홀딩스·딥파인에 투자 집행
알츠하이머 치료 플랫폼부터 3D 산업기술까지 투자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 모습. /뉴스1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가 바이오·뷰티·공간 컴퓨팅 분야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며 딥테크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효성벤처스는 13일 AI 기반 신약 플랫폼 기업 아임뉴런과 뷰티 솔루션 기업 AAC홀딩스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산업용 공간 컴퓨팅 기업 딥파인에도 투자했다.


아임뉴런은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물질 전달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약물의 뇌혈관 장벽(BBB) 통과율을 높일 수 있어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올해 2월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AAC홀딩스는 데이터 분석 기반 메디컬·뷰티 솔루션 기업이다. 고객 피부 상태와 생활 습관 등을 종합 분석해 맞춤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시술 중심이 아닌 종합 관리 방향 설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딥파인은 산업 현장을 3D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하는 공간 컴퓨팅 기업이다. 모바일 기기로 실내 공간을 정밀한 3D 지도로 구현할 수 있으며, 드론과 스마트글래스 등과 연계해 산업 현장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딥파인은 최근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효성벤처스는 기존 기업 시스템과의 연계성이 높아 향후 효성그룹 제조 현장 등 산업 분야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바이오와 뷰티, 공간 컴퓨팅 등 미래 유망 산업 중심 투자 확대 전략의 일환”이라며 “정부의 기술 중심 투자 기조에 맞춰 국내 딥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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