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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1분기 영업익 1217억원…한국타이어 실적 견인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5.13 17:47

매출 3784억원·영업이익 4.1% 감소에도 직전 분기 대비 실적 반등
한국타이어 실적 힘입어 지분법 손익 개선…“글로벌 불확실성 대응 강화”
원자재·물류비 부담에도 AGM 배터리 판매는 안정 성장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한국앤컴퍼니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2026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 3784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4.1%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1.2%, 64.9%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의 ‘한국 배터리’ 사업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 대외 환경 악화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다만 프리미엄 제품인 AGM 배터리 판매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견조한 실적 흐름에 힘입어 한국앤컴퍼니의 지분법 손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간 갈등 심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국 배터리 사업은 ‘한국(Hankook)’ 패밀리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AGM 배터리 판매 확대, 지역별 포트폴리오 개선, 신규 거래선 확보 등을 추진해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배터리는 지난해 9월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한국 브랜드 아래 배터리 사업 정체성을 담은 태그라인 ‘차지 인 모션’을 적용한 신규 BI를 선보인 바 있다.


현재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 배터리,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배터리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약 100개국, 45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국내 납축전지 업계 가운데 유일한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공급 안정성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과 브랜드 시너지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통합 브랜드 전략,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지주사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타이어 부문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앞으로도 ‘Hankook’ 브랜드를 중심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과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지정학적 이슈 등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배터리 사업의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열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한국’ 브랜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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