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클린업과 인터셉터 확대 프로젝트 추진
2028 LA 올림픽 앞두고 지속 가능 도시 조성 지원
왼쪽부터 프리모 브랜드 찰스 포그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자넷 응우옌 수퍼바이저, 오션클린업 보얀 슬랫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기아 미국법인 에릭 왓슨 영업 담당 부사장, 캘리포니아주 실비치 조 칼믹 시의원, 캘리포니아주 다이앤 딕슨 하원의원. /기아 제공
기아가 글로벌 환경 파트너십 활동의 일환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강 정화 프로젝트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아가 지난 2022년부터 협력해온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함께 진행한다. 오션클린업은 해양 플라스틱과 쓰레기 제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기아와 오션클린업은 그동안 해양 폐플라스틱 재자원화 사업을 통해 폐기물 수거부터 분류, 제품 개발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해왔다. 수거된 폐플라스틱이 다시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LA 지역 프로젝트는 태평양으로 흘러가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오션클린업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퍼시픽 수족관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사업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과 보얀 슬랫 오션클린업 창립자 겸 CEO, 렉스 리차드슨 롱비치 시장, LA 카운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인터셉터(Interceptor)’ 운영 현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강 하천에 설치되는 인터셉터 시설 확대다. 인터셉터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바다에 도달하기 전 이를 수거하는 장비다.
오션클린업은 현재 LA 발로나 크릭 하천에서 운영 중인 ‘인터셉터 007’을 통해 175톤 이상의 폐기물이 해양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LA 강과 샌가브리엘 강에도 시설을 추가 설치해 연간 최대 570톤 규모의 플라스틱 유입 차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플라스틱 오염 배출량이 높은 세계 주요 해안 도시 30곳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30개 도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기아는 이번 협력이 태평양 해양 오염 개선과 함께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둔 도시의 지속 가능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부사장은 “오션클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확대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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