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삼성전자 사장단 “국가 경제 생각해 대화 나서달라”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5.15 13:55

전영현·노태문 등 주요 경영진 공동 입장문
“삼성 향한 사회적 기대 못 살펴”…국민·정부에 사과
노조 향해 “국민 우려 고려해 대화 복귀” 요청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사옥. /뉴스1

삼성전자 사장단이 노사 갈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조속한 노사 대화를 촉구했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15일 “노사 문제로 국민들과 정부에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장단은 “성취가 커질수록 삼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더욱 엄격하고 커지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며 책임감을 언급했다.


이어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무한경쟁 시대에 회사 내부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현재의 경영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특히 반도체 사업 특성을 언급하며 파업 자제를 호소했다. 사장단은 “반도체는 다른 산업과 달리 24시간 쉼 없이 공정이 돌아가야 하는 장치 산업이므로 결코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신뢰 자산을 완전히 잃게 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현재 경제 상황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며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며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공동체로 생각하고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 측을 향해서도 “국민들의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내실 있는 경영과 지속적인 기술 혁신, 과감한 미래 투자로 국가 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겠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번 사과문에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주요 사장단이 이름을 올렸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