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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AIST, 미래 우주인재 키운다…‘우주의 조약돌’ 5기 모집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5.19 15:20

전국 중학생 대상 우주교육 프로그램 운영
6개월간 팀 프로젝트 수행…최종 30명 선발

‘우주의 조약돌’ 5기 모집 포스터. /한화 제공

한화그룹이 KAIST와 손잡고 미래 우주산업 인재 육성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우주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학생 단계부터 우주과학 인재를 발굴·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그룹은 미래형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참가자를 오는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 주제는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 기술’이며, 전국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그룹과 KAIST가 공동 운영하는 청소년 우주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들의 지도를 받으며 주제 선정부터 결과 도출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실제 KAIST 팀 프로젝트 방식과 유사하게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약 1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기수별 프로젝트 주제는 ‘달 탐사’, ‘화성 탐사’, ‘지구를 위한 우주기술’,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선발은 에세이 심사 중심의 1차 전형과 토론·면접 방식의 2차 전형을 통해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30명이 선발된다. 지원은 한화 스페이스 허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팀별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후 내년 1월 연구성과 발표와 수료식을 진행한다.


수료생들에게는 KAIST 총장 명의 수료증과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기수 간 네트워킹과 후속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지원된다.


특히 해외 우주기관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해 수료생들은 미국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UCLA 인프라 센싱 및 로봇공학 연구실, USC 우주공학연구센터(SERC) 등을 방문해 현지 연구진과 교류했다.


한화그룹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한화시스템의 제주우주센터 설립 등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분야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우주의 조약돌’은 미래 우주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한화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미래 우주과학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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