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역대급 폭염 온다”…LG전자, AI 에어컨 생산 총력전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5.20 11:09

휘센 신제품·구독 서비스 앞세워 여름 특수 공략
온라인 직판 50% 급증…라이브방송 접속자 40만명 기록

고객이 LG전자 매장에서 2026년형 신제품의 AI 기능 설명을 듣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이른 무더위에 대응해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여름 성수기 수요 대응에 나섰다. AI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과 라인업 확대, 직접판매(D2C)와 구독 서비스 성장까지 더해지며 판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20일 경남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4월부터 풀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이 예년보다 약 20일 긴 118일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6월과 7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지난 1월 ‘AI 콜드프리’ 기능을 탑재한 2026년형 휘센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냉방과 제습을 동시에 구현하면서 습도를 독립적으로 조절·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군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 출시 이후 시장에 안착한 휘센 뷰 시리즈는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뷰I’ 등 총 6개 모델로 늘려 생산 중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휘센 쿨 시리즈 역시 올해는 기류 조절 기능을 강화한 ‘휘센 쿨프로’를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판매 실적도 호조다.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은 5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AI 기능을 적용한 제품 판매 역시 지난해보다 늘었다.


직접판매와 구독 사업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5월 이후 온라인 브랜드샵을 통한 에어컨 직접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구독 판매 역시 2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4월부터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월 3회 이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진행된 방송은 총 접속자 수 4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 수 1만7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전문 기사 설치 서비스와 투명한 설치비 정책이 고객 신뢰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구독 서비스는 실외기 상태 점검과 제품 세척, 위생 관리 등 전문 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무료 철거·재설치와 무상 수리 혜택도 제공한다.


LG전자는 5월 한 달 동안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LG 휘센 쎈세일’ 이벤트를 진행하며 2% 추가 할인 쿠폰과 앱 전용 쿠폰팩 등을 제공한다. LG 베스트샵에서는 2026년 신제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은 “AI 콜드프리 기능처럼 고객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편의성을 지속 확대해 프리미엄 AI 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