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재활용 원료 지속가능성 검증 인증
금산·헝가리·대전 이어 네 번째…글로벌 친환경 생산체계 강화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가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위치한 가흥공장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ISCC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CC PLUS는 바이오 기반 및 재활용 원료의 지속가능성과 공급망 전반의 투명성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인증으로 한국타이어는 금산공장과 헝가리 라칼마스 공장, 대전공장에 이어 네 번째 ISCC PLUS 인증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중국 생산 거점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친환경 생산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가흥공장은 그동안 친환경 원료 사용 확대와 생산 공정 효율화에 집중해왔다. 바이오 및 재활용 소재 적용을 늘리는 동시에 질량 균형 기반 품질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지속가능 원료 적용 제품의 안정적 생산 기반도 마련했다.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순환경제 전략인 ‘E.서클’을 중심으로 지속가능 소재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공급되는 ‘아이온 에보’에는 약 45%의 지속가능 원료가 적용됐으며, 유럽 교체용 시장용 ‘아이온 GT’는 지속가능 원료 비중을 최대 약 77%까지 끌어올렸다.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친환경 전략은 이어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과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FE) 공급 타이어에 지속가능 소재를 적용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저탄소 원재료 개발과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과 에코바디스 최고 등급 획득 등을 통해 글로벌 ESG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가흥공장을 중국 내 지속가능 제조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생산기지 전반에 친환경 생산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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