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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글로벌 TV 점유율 31.3%…21년 연속 1위 순항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6.04 10:54

매출 기준 점유율 31.3%,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
프리미엄·초대형 TV 시장서 과반 또는 압도적 점유율 기록
OLED 판매량 28.8% 증가…누적 판매 500만대 돌파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제품.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1.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TV 시장 절대 강자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두 배 이상 유지하며 21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기록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더욱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53.4%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50.1%를 차지하며 과반 점유율을 달성했다.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75형 이상 시장에서는 31.6%, 80형 이상 시장에서는 29.7%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98형과 100형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OLED TV 사업 역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 OLED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고, 매출 기준 점유율은 40.1%를 기록했다. 2022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500만대를 넘어섰다.


북미 시장에서는 OLED TV 매출 점유율 46.1%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AI TV 대중화를 선언한 이후 AI 기능을 TV 전 라인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군뿐 아니라 미니 LED와 UHD 제품군까지 AI 기능을 적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대표 기능인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가 시청 중인 콘텐츠와 관련한 정보를 음성으로 질문하면 즉시 답변을 제공하는 AI 플랫폼이다. 영화 촬영지나 스포츠 경기 기록 등 다양한 정보를 별도 검색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또 축구 경기 화면을 실시간 분석해 화질을 개선하는 ‘AI 축구 모드 프로’, 콘텐츠 특성에 맞게 음향을 자동 조정하는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 등도 새롭게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와 OLED TV가 미국과 영국 주요 IT 매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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