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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뜬 휴머노이드 로봇…현대차, 축구팬 겨냥 미래 모빌리티 캠페인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6.08 17:25

차세대 축구와 로보틱스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공개
1500대 차량 지원하며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 역할 강화

월드컵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 영상의 한 장면.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FIFA 월드컵 2026을 맞아 차세대 축구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결합한 브랜드 월드컵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Next Starts Now)'를 본격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로보틱스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알리고,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달 초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메인 영상을 공개하며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영상에는 차세대 축구 유망주들의 도전과 현대차의 모빌리티 혁신이 만들어갈 미래상이 담겼다.


현대차 브랜드 글로벌 앰배서더인 손흥민 선수도 영상에 등장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성장과 도전에 대한 영감을 전달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도 함께 출연해 현대차의 로보틱스 기술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현대차는 TV와 디지털, 소셜 플랫폼 등을 통해 전 세계 약 180개국 축구 팬들에게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FIFA 월드컵 2026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후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대회 기간 참가국 대표팀과 관계자, 운영 인력, 미디어 이동 지원을 위해 총 1500여 대 규모의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차량은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아반떼, 크레타 등 주요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되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 16개 개최 도시 전역에서 활용된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FIFA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승용차 994대와 버스 506대를 지원한다.


특히 현대차는 2023년부터 FIFA 공식 로보틱스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 4대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스팟은 FIFA 보안팀에 인도돼 댈러스 국제방송센터와 뉴욕·뉴저지 스타디움 등에서 자율 순찰과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회 중반부터는 팬 참여 프로그램인 '현대 골 오브 더 토너먼트'도 운영된다. 이번 대회부터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각 단계별 최고 골을 먼저 선정한 뒤 결승전 이후 최종 팬 투표를 통해 대회 최고의 골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FIFA 월드컵 2026을 맞아 차세대 축구 인재와 미래 모빌리티, 로보틱스 기술이 만들어갈 다음을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라는 브랜드 경험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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