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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비우면 AI가 방송한다"…SOOP, AI 스트리밍 비서 공개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6.09 15:48

SARSA 2.0 베타 출시, 페르소나 기반 진행 지원
스트리머 데이터 학습해 맞춤형 소통 구현

‘SARSA 2.0 AI 매니저’ 공개 포스터. /SOOP 제공

SOOP이 스트리머의 빈자리를 대신해 시청자와 대화를 이어가는 AI 매니저 서비스를 선보였다.


SOOP은 9일 AI 기반 방송 지원 서비스 'SARSA(SOOP AI Realtime Streaming Assistant) 2.0'의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스트리머와 이용자 간 소통을 돕는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SARSA는 방송 설정 지원, AI 방송 요약, 채팅 관리, 채팅 분위기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AI 매니저 서비스다. 이번 2.0 버전에서는 AI가 직접 이용자와 대화를 나누며 방송을 진행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따라 스트리머가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취침 방송을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AI가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방송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VOD를 함께 시청하는 방식으로 방송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특히 SARSA 2.0은 스트리머별 개성을 반영한 페르소나 기반 AI를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AI는 스트리머의 VOD와 방송 데이터를 학습해 특유의 말투와 분위기를 재현하며, 실시간 채팅 상황에 맞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간다. 또한 평소 다루던 주제와 콘텐츠 성향을 반영해 스트리머별 맞춤형 진행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프릭샷 플러스와 연동돼 제공된다. 스트리머는 방송 설정 단계에서 AI 매니저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직접 활성화하거나 자리 비움 상태가 지속될 경우 자동으로 AI가 방송을 이어받도록 설정할 수 있다.


실제 적용 사례도 나왔다. 스트리머 머독은 지난 6일 방송에서 SARSA 2.0을 활용해 기능을 시연했다. 머독이 자리를 비운 동안 버추얼 아바타 형태의 '머독 SARSA'가 등장해 이용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방송을 이어갔다.


SOOP은 우선 일부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적용한 뒤 이용자 반응과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회사는 "스트리머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AI 매니저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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