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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AI 해커톤 개최…디지털 혁신 아이디어 발굴 나서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6.16 18:06

30개 팀·80명 임직원 참여해 생성형 AI 활용 방안 제안
우수 프로젝트 실제 업무 적용 검토…AX 전환 가속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플렉스 본사에서 'AI 바이브코딩 해커톤 2026'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국앤컴퍼니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임직원들의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높이고 업무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AI Vibe Coding 해커톤 2026'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본선을 열어 총 30개 팀, 80명의 임직원이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심사를 거쳐 지난 9일 판교 테크노플렉스 본사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구글 AI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업무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사전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면서 AI 활용 경험이 많지 않은 직원들도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프로토타입과 실행 계획까지 마련하며 업무 혁신 가능성을 검증했다.


심사는 비즈니스 문제 정의의 적절성과 결과물 구현 가능성, 실제 업무 적용 지속성, 창의성, 임직원 공감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Map 기반 시각화 기술과 AI 분석을 통한 공급망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한 '가시나무' 팀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벤치마킹 데이터 기반 AI 타이어 상품 전략 플랫폼', 'AI 기반 글로벌 공장 품질 리스크 탐지 및 스마트 감사 시스템' 등을 제안한 최우수상 2개 팀과 우수상 3개 팀이 수상했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 전무는 시상식에서 "이번 해커톤을 통해 AI 바이브 코딩과 AI 에이전트가 업무 효율화를 실질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현업 조직이 직접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을 중심으로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전환(AX)을 추진하며 데이터와 AI 기반 경영 혁신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사내 디지털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며 'AI In Motion'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이번 해커톤에서 발굴된 우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 과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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