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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경영진·직원 소통 강화…'제철레시피북' 첫 선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6.18 16:11

이보룡 사장, 임직원과 미래 비전·조직문화 방향성 공유
생산성·안전 높이는 AI·자동화 활용 방안 강조

현대제철 이보룡 사장이 18일 충남 당진제철소 안전문화관에서 열린 'CEO 타운홀미팅'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경영진과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제철은 18일 이보룡 사장이 당진제철소 안전문화관에서 '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임직원들과 회사의 미래 비전과 조직문화 방향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장 참석자 50여 명이 자리했으며, 전 사업장 임직원들도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이 사장의 경영철학 소개를 시작으로 현대제철의 미래 성장 전략인 'Vision 2032' 추진 현황 설명, 사내 업무 기준서인 '제철레시피북' 공개,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장은 철강업계를 둘러싼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Vision 2032'는 단순한 비전 제시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현장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AI와 자동화 기술 역시 생산성과 안전을 높이는 방향에서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제철 구성원들이 축적해 온 업무 경험과 기준을 정리한 사내 첫 업무 지침서인 제철레시피북이 공개됐다. 해당 기준서는 'Steel Way to Work'를 바탕으로 판단 기준과 소통, 책임 의식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거창한 변화보다 현장의 좋은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공통된 기준 아래 업무를 수행할 때 조직의 성과도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사업 전략과 업무 효율화, 신기술 도입 등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졌다. 이 사장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직원들에게 성장과 역량 개발에 대한 조언도 전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영진과 구성원 간 접점을 확대하고 실행력을 갖춘 조직문화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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