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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차세대 인재들에게 "AI 활용 역량·사회적 책임 함께 갖춰야"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6.23 11:28

한국고등교육재단 행사서 장학생 33명 격려
협력과 교류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에서 열린 신진학자상·해외유학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SK 제공

최태원 SK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이 AI 시대를 이끌 차세대 인재들에게 기술 활용 역량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22일 서울 강남구 재단 빌딩에서 'KFAS 신진학자상' 수상자와 해외유학장학생을 격려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신진학자상 수상자 3명과 해외유학장학생 33명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는 인재의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며 "자신의 연구와 전문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협력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기여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이 연결되고 협력할 때 더 큰 변화와 혁신이 가능하다"며 "재단도 인재들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음수사원'의 마음으로 지금의 성취가 사회가 제공한 기회 위에서 가능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재능과 역량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올해 처음 신설된 KFAS 신진학자상 수상자들에게도 "이 상은 지금까지의 성과보다 앞으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어떤 연구와 노력으로 사회에 기여하느냐가 상의 진정한 의미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FAS 신진학자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독립 연구자로 도약하는 초기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올해는 사회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사회과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선정이 이뤄졌으며, 김진환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양재석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 최석영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4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이 제공된다. 재단은 연구비 지원과 함께 세미나, 동료 연구 교류, 국내외 석학 멘토링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974년 설립된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지난 52년간 해외유학장학제도와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53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세계 주요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재 1000여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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