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웰니스 콘셉트 민간임대주택
호텔식 주거공간·서울아산병원 의료시설 연계로 차별화
29~30일 청약 접수…2028년 입주 예정
서울원 복합개발사업 전체를 구현한 대형 모형도. /디지틀조선TV 임윤서 기자
"웰니스가 일상이 되는 주거 모델입니다."
25일 찾은 서울 노원구 '파크로쉬 서울원' 견본주택에는 오전부터 예약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원 복합개발사업의 마지막 주거시설인 이 단지는 호텔과 의료,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웰니스 주거를 내세웠다.
주거에 호텔·웰니스 더했다…서울원 마지막 퍼즐 '파크로쉬'
1층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시선을 끈 것은 서울원 복합개발사업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모형도였다. 약 4만7000평 규모의 서울원은 주거시설과 호텔, 상업·업무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주거시설은 일반분양 아파트 '서울원 아이파크' 6개 동과 프리미엄 민간임대주택 '파크로쉬 서울원' 2개 동 등 총 8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파크로쉬 서울원'은 서울원 내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관계자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일반분양을 완료했고 현재는 파크로쉬 서울원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전 연령이 입주 가능한 10년 장기 민간임대주택으로 IPARK현대산업개발이 직접 보유하고 운영한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총 768세대로 조성된다. 최고층인 41~49층에는 프리미엄 타입 '더 사이프레스' 144세대가, 2~40층에는 '더 그로브' 624세대가 배치된다. 전용면적은 70㎡ 192세대, 73㎡ 192세대, 80㎡ 384세대로 구성된다. 더 사이프레스는 차별화된 웰니스 주거환경과 프리미엄 서비스에, 더 그로브는 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웰니스 프로그램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이 맞춰졌다.
분양 관계자는 "'파크로쉬 서울원'은 국내 최초 웰니스 콘셉트의 민간임대주택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파크로쉬 서울원 전용 80㎡ 타입 거실 전경. /디지틀조선TV 임윤서 기자
호텔식 공간에 AI 더한 '웰니스 하우스'
주거공간은 전용 70㎡, 73㎡, 80㎡의 3개 타입으로 구성했다. 모든 타입에는 천장과 벽면 간접조명을 적용해 호텔식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프리미엄 주방가구를 배치해 고급감을 높였다.
전용 70㎡와 73㎡는 거실과 주방이 연결된 구조에 건식 욕실, 파우더 공간, 두 개의 마스터룸을 갖춰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전용 80㎡는 알파룸을 추가해 취미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두 개의 마스터룸은 각각 침실로 사용하거나 한 공간을 서재·취미실 등으로 꾸밀 수 있다.
실내에는 단차 없는 구조를 비롯해 미닫이문, 논슬립 타일, 안전 손잡이, 현관 벤치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거실과 안방 사이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개방 시 하나의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넉넉한 드레스룸과 팬트리를 마련해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웰니스 주거에 맞춘 스마트 기술도 곳곳에 적용했다. AI 월패드와 지문인식 도어락, 홈 IoT 스마트 스위치, 조명·난방 통합 스위치, 생체신호를 감지하는 비접촉 센서, 비상콜 스위치, 안전 유도등, 공기질 측정 무선 AP 등을 갖췄다.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를 통해 지하주차장에서 세대까지 비접촉 이동이 가능하며, 공동 현관 로비폰과 세대 현관 카메라에도 안면인식 기능을 적용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설계에는 글로벌 건축·조경 설계사인 UN스튜디오와 타운스케이프가 참여했다. 외관에는 서울의 지형을 형상화한 불규칙한 사각형 패턴과 봄을 주제로 한 색채 계획을 반영했으며, 단지 내에는 경춘선 숲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숲길 산책로와 녹지로 둘러싸인 휴게 광장을 조성했다.
입주민의 일상을 지원하는 AI 홈비서 시스템. /디지틀조선TV 임윤서 기자
집 안에 AI 주치의…의료까지 연결한 웰니스
파크로쉬 서울원의 핵심 경쟁력은 의료와 AI를 결합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다.
세대 내에는 AI IoT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공용부 AI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통합 스마트 웰니스 환경을 구현했다. 대화형 월패드인 AI 홈비서는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학습해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며, 조명과 온도, 습도 등 실내 환경을 제어하고 일정 알림과 서비스 호출 기능도 지원한다.
활동량과 생체신호, 수면 패턴을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비상 대응체계를 자동으로 가동한다. 의료 관련 서비스 연결과 예약도 가능하며, 음성 기반 커뮤니케이션과 단지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생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홈과 연계된 전용 앱에서는 생활 관리와 이상 알림, 건강 상태 조회, 보호자 알림 등 건강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운영하는 의료시설이 단지 안에 들어서는 것도 차별점이다. 의료시설은 약 1500평 규모에 10개 안팎의 진료과가 검토되고 있다. 병상이 필요한 일부 과를 제외한 주요 진료과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강검진센터는 입주민 전용으로, 외래진료는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향후 교통망 확충 계획을 설명하는 모형도. /디지틀조선TV 임윤서 기자
시니어 넘어 가족 수요까지…웰니스 주거 저변 확대
파크로쉬 서울원의 상담 고객은 50대가 가장 많고, 60대와 40대가 뒤를 잇고 있다.
분양대행사 태원씨아이앤디 김민재 부장은 "40대는 서울원 아이파크 계약자나 인근 거주자, 투자 수요가 많고 60대는 기존 시니어 레지던스와 비교하기 위해 찾는 경우가 많다"며 "전 연령이 입주 가능한 민간임대주택이라는 점에서 기존 시니어 주거시설과 다른 선택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운영 방식과 관련해 김 부장은 "10년 장기 민간임대주택으로 운영한 뒤 분양전환이 가능하며 장기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며 "임대차 계약은 2년 단위로 갱신되지만 중도 퇴거 위약금은 없고, 웰니스 멤버십은 별도 계약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파크로쉬 서울원 청약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당첨자는 7월 3일 발표한다. 계약은 7월 7~9일,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