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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디자인·위생 모두 잡은 AI 청소로봇 '로니' 공개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6.29 10:44

공간 맞춤형 스테이션·AI 청소 기능 탑재…100℃ 스팀 위생 관리 강화
7월 2일 판매 시작…출하가 219만원

LG전자가 청소로봇 신제품 'LG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를 출시한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디자인과 위생 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한 프리미엄 청소로봇 'LG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로니는 설치 환경에 따라 자동 급배수형 '히든스테이션'과 독립형 '오브제스테이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히든스테이션은 주방 싱크대 하단 걸레받이 공간을 활용해 청소로봇을 보이지 않게 수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브제스테이션은 협탁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거실이나 침실 등 다양한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


두 모델 모두 평소에는 스테이션 전면 도어가 닫혀 청소로봇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다. LG전자는 빌트인 스타일의 공간 경험을 강조해온 디자인 철학을 청소로봇까지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5 인간공학 디자인 어워드' 최고제품상을 받았다.


위생 관리 기능도 차별화했다. 로니는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100℃ 스팀 기능을 적용해 청소 과정에서는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청소 후에는 100℃ 스팀과 온수 세척으로 유해균 4종을 99.99% 제거한다. 이후 온풍 건조와 '스테이션 컨디셔닝' 기술을 통해 내부 습기와 악취 발생을 줄인다.


30W 흡입력과 분당 180회 회전하는 물걸레를 적용해 청소 성능도 높였다. 최대 약 46mm까지 확장되는 사이드 브러시가 벽면과 모서리까지 꼼꼼하게 청소하고, 이중 브러시는 머리카락 엉킴을 줄여 유지 관리를 돕는다.


AI 기반 청소 기능도 강화됐다. 자체 AI 사물인식 기술과 8개 센서를 통해 전선과 화분, 반려동물 배설물 등 120여종의 물체를 식별해 회피하고, 장애물이 치워지면 해당 구역을 다시 청소한다. 거실과 주방, 침실 등 공간 특성도 자동으로 인식해 흡입력과 주행 방식을 조절한다.


보안 기능으로는 독자 시스템인 'LG 쉴드'를 적용했다. 수집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암호 키를 분리 저장하며, 청소 후에는 스테이션 도어가 닫혀 카메라 노출 우려를 줄였다. 이 같은 보안성을 인정받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인증도 획득했다.


로니는 7월 2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과 엘지이닷컴, 쿠팡 등에서 판매된다. 출하가는 두 모델 모두 219만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웰컴키트와 포토리뷰 이벤트 혜택을 제공하며, 구독 고객에게는 무상 A/S와 정기 방문 관리, 주요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지원한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100℃ 스팀을 적용해 위생 관리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주거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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