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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6700개 협력사와 상생 강화…3조5000억원 지원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6.30 13:08

11개 계열사 참여해 1~3차 협력회사 상생협약 체결
자금·기술·인력 지원 확대…5조원 사회 환원 계획도 반영

삼성은 29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1~3차 협력회사와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사진 아래줄 왼쪽에서 8번째)을 비롯해 상생 협약에 참여하는 11개 삼성 계열사 대표와 주요 협력회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문화 확산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차 협력회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신라호텔, 세메스 등 11개 계열사와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 공급망에 속한 약 6700개 협력회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협약을 통해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자금·기술·인력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공급망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11개 계열사 대표, 주요 협력회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상생협약은 삼성의 상생 노력이 중소 협력회사로 막힘없이 이어지는 선순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공정위도 삼성과 협력회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지금의 삼성이 있기까지 협력회사들의 노력과 헌신이 큰 역할을 했다"며 "더불어 성장하는 운명공동체로서 한층 높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생의 성과가 2·3차 협력회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기술·인력 3대 분야 지원도 지속 확대한다.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ESG펀드를 통해 시설투자와 기술개발, ESG 전환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를 무상 개방하고 공동 기술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력 분야에서는 채용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AI·ESG·자동화 컨설팅 등을 지속 제공한다.


또 해외 진출 지원과 글로벌 공급망 연계 등 협력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발표한 5조원 규모 사회 환원 계획 가운데 '2·3차 협력회사 지원 및 산업재해기금 조성·운영'도 이번 협약에 반영해 상생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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