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정비·원격진단·품질 분석 갖춘 경기 남부 최대 하이테크센터 운영
전국 22개 하이테크센터 고도화…전동화·SDV 시대 정비 경쟁력 강화
수원하이테크센터 외부 전경.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는 정밀 진단·고난도 정비 거점인 '수원하이테크센터'를 개관하고 7월 1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 30에 조성한 수원하이테크센터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 이한우 현대건설 부사장, 손찬모 현대모비스 부사장, 서을호 서아키텍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수원하이테크센터는 기존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운영하던 정비센터를 이전해 새롭게 조성한 시설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자동화 정비 환경과 고난도 차량 정비·품질 분석 역량을 갖춰 정밀 진단이 필요한 작업을 전담하고 전국 블루핸즈와 연계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5만1497㎡ 규모로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하이테크 정비 거점이다. 1층에는 고객 라운지 '아트리움'과 차량 입고장, 상담 공간, 제네시스 굿즈 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2~4층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별 정비 공간, 5층은 직원 복지시설로 구성했다. 지하 1층에는 전산 시스템과 연계한 부품 창고를, 외부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충전시설도 갖췄다.
건물은 원형 타워 형태의 외관과 자연 채광을 고려한 루버 파사드를 적용했으며, 옥상에는 차양 시스템과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고객 라운지는 중앙이 열린 원형 구조로 설계해 상담과 차량 입고 등 서비스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하이테크센터는 현대차 서비스 철학인 '신속·정확·친절'을 구현하는 첫 하이테크센터다. AMR, AGV, ACR 등 자율 부품 이송 로봇과 무인 카 리프트 시스템을 도입해 정비 효율을 높였으며, 원격진단 서비스 플랫폼(RDSP)을 활용해 입고 전 차량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정비를 지원한다.
또 데이터&NVH 분석실과 품질합동분석실을 구축해 소음·영상·제어기 통신 등을 기반으로 고난도 결함을 분석하고, 연구소 및 본사와 분석 결과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블루핸즈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신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거점 기술교육센터(RTC)도 운영한다.
고객 서비스는 1대 1 전담 엔지니어 배정 방식으로 운영되며, 100% 예약제와 키오스크 접수, 실시간 알림톡, 모바일 결제 등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수원하이테크센터를 포함한 전국 22개 하이테크센터를 SDV와 전동화 시대에 대응하는 정밀 진단 및 고난도 정비 특화 거점으로 단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비스 현장은 고객과의 신뢰를 형성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최상의 서비스 품질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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