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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14기 수료…'몰입 교육'으로 'AI 인재' 양성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6.06.30 16:46

13기까지 9396명 취업…누적 취업률 85%
AI중심 교과 과정∙교육 인프라∙협업 프로젝트 운영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1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 SSAFY 자문위원 카이스트 전산학부 류석영 교수, 삼성전자 CR담당 박승희 사장을 비롯해 수료생 및 가족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전·광주·구미·부울경 등 전국 캠퍼스의 수료생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지난 2018년 삼성이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된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 AI∙SW 생태계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13기까지 누적 1만1000여 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9396명이 취업해 취업률은 약 85%에 달한다. 14기 조기 취업자까지 포함하면 누적 취업자는 약 1만명에 육박한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오토에버 ▲롯데이노베이트 ▲BNK 부산은행 등 IT∙통신∙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에 취업하였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 ▲골든플래닛 등 로봇∙생성형 AI 전문 기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2600여 개에 달한다.


SSAFY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 시 서류 면제 및 가점 등 SSAFY 수료생을 우대하는 기업도 185개에 달한다. SSAFY는 모든 교육 과정이 무상이며, 교육생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SSAFY는 전 산업에 걸친 AI 전환 흐름에 발맞춰, 교육생들이 AI 활용 역량을 갖춘 'AI Native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개편했다. 교과 과정부터 교육 인프라, 실무 협업 프로젝트까지 교육의 전 과정에 AI를 녹여 낸 'AI 몰입 교육'이 특징이다.


전체 교육과정 1725시간 중 약 60%에 해당하는 1025시간을 AI 교육에 집중 편성했다. AI 이론 수업뿐만 아니라 실습도 강화해, 실제 개발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이 기업의 AI 개발자와 같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인프라도 개선했다.  고성능 GPU가 탑재된 AI 서버 환경을 구축하고, 전 교육생에게 GPU가 탑재된 AI 개발 PC를 제공하여 실습 중심의 개발 경험을 지원한다.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생성형 AI 도구도 교육에 제공한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은 "AI가 모든 산업의 기준을 새로 쓰는 지금,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SSAFY의 역할은 더없이 중요하다"며 "고용노동부도 청년들이 AI 시대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은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고, 여러분이야말로 그 변화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 주역"이라며 "닥쳐올 미래에 용감하게 도전하고 실패도 하라. 그 실패가 성공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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