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함은재 교수(건강증진의학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함은재 교수(건강증진의학과)
두통, 어지럼증 등을 경험하신 경우 치명적인 질환이 있는 게 아닌지 염려하시게 됩니다. 그래서 급작스러운 마비나 급사를 초래하는 질환은 없는지 확인해 보고 싶을 때 해 볼 수 있는 검사에 대해서 영상 검사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0~30대에서 머리 아프고 어지러운 경우 대부분은 검사의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아주 심하거나, 약 먹고 낫지 않거나, 이상한 신경학적 이상 소견 있을 때 MRI, MRA 검사를 해 볼 수 있습니다. CT는 외상을 받거나 응급 상황에서 실시하는 검사입니다. 비용 문제 등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빠른 시간에 간단히 검사할 수 있는 대체용 CT를 찍기도 합니다.
40대에서는 뇌 검사가 필수로 권장됩니다, 드문 확률로 뇌동맥류, 혈관 기형, 경동맥 협착 또는 뇌졸중과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이 소견이 나타나기 전이라도 MRI, MRA를 한번은 시행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용이 우려되시면 MRA만이라도 찍어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MRA가 뇌혈관 상태를 더 잘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뇌실질을 더 잘 보여주는 검사는 MRI여서 추적검사로 뒤에는 MRI를 찍는 게 좋겠습니다.
50대에는 뇌혈관 및 퇴행성 질병 발생률이 4배 정도 높아져서 MRI, MRA를 둘 다 찍는 것을 권장합니다, MRI는 뇌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고 MRA는 뇌혈관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0~70대 증상이 없거나 무증상이라도 모르고 지나간 병변이 있거나 뇌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MRI MRA 검사 필수이고 만약에 발견되면 적절한 조치로 장애를 남기지 않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족력에 뇌 질환, 심장질환, 혈관 질환 있으면 추천합니다.
가장 쉽고, 빠르게, 간편하게 해볼 수 있는 검사는 경동맥 검사입니다. 경동맥은 뇌로 가는 혈류의 70~80%를 담당하는 큰 혈관입니다. 동맥경화가 가장 먼저 생기는 혈관 중 하나이고, 가장 잘 생기는 혈관입니다. 동맥경화증은 우리 신체 혈관에서 혈관 내에 찌꺼기가 끼고 혈관이 딱딱해지는 변화입니다. 이러한 동맥경화증이 뇌경색과 심근 경색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 외에도 혈관 박리나 혈관 기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경동맥 검사는 목 혈관 검사를 시행할 때 통증이 없고 조영제 사용이 필요 없고 방사선 노출이 되지 않으며 금식도 필요 없는 안전하고 간편한 검사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검사 시간(10~15분) 또한 빠릅니다. 검사의 해상도가 뛰어나고 반복 검사도 문제없습니다. 동맥폐색, 혈전 유무, 뇌의 혈액순환상태, 뇌혈관 내부 상태를 파악하는 간편하면서도 유익한 검사, 동맥경화증인지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검사이고, 40~50세 이상 술, 담배를 많이 하시거나 복부비만이 있으신 경우, 심장혈관 질환 혹은 뇌졸중이 있는 경우, 또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권고합니다. 경동맥 검사로 뇌졸중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혈관의 내중막 두께가 두꺼워지는 것이 동맥경화의 첫 시작입니다. 내중막의 두께는 1mm 이상이면 내중막이 두꺼워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중막 두께가 두꺼워지면 동맥경화증이 있다고 하는 데 5년 후 뇌졸중 또는 심근 경색이 발생할 위험률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위험 요인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맥 경화반 또는 죽상 경화반이 있으면서 무증상의 경우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검사, 관리하면서 수치를 더 강력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고지혈증 경우 수치를 더 낮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동맥 경화반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내부에 궤양처럼 움푹 파여 있는 경우, 출혈이 동반된 경우, 내부의 지방 성분이 크고 혈관 내강에 인접해 있는 경우는 위험성이 높은 경우로 동맥경화반이 파열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경동맥이나 뇌혈관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치료가 요망되는 경우입니다.
동맥경화가 진행된 경우는 협착이 동반됩니다. 협착의 정도는 세 가지 단계로 구분해서 나타내기도 합니다. 50% 미만은 경도의 협착이 있다고 합니다. 50~70%의 협착이 있는 경우는 중등도의 협착이 있다고 하고 70% 이상의 협착이 보일 때는 심한 협착이 있다고 합니다. 중등도나 심한 협착이 있다면 3D 경동맥 CT 혈관조영술 또는 혈관조영술과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2024년 미국 뇌졸중 협회에 따르면 경동맥의 70%가 막히면 뇌졸중의 위험이 급격히 커지며 90% 막히면 뇌졸중 발생률이 약 30%에 달하며 3명 중 1명은 반년 안에 뇌졸중이 온다고 합니다. 50~60% 막힐 때 동맥경화증을 되돌릴 수 있는 약물은 아직 없고 진행을 막아주거나 불안정한 동맥경화 혈관을 안정시켜주는 약물이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 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 관리로는 첫째, 절대 금연 5년 이상 둘째로는 혈압 관리인데 130~120(당뇨병시)/80mmHg 이하 유지해야 하며, 140/90mmHg 이상이면 병원 오셔서 약 처방 받아야 합니다. 조절하면 뇌졸중의 70%가 예방된다고 합니다. 셋째는 콜레스테롤 관리이고, LDL 콜레스테롤은 일반인의 경우 130mg/dL 미만, 심혈관 질환 위험자는 100mg/dL 미만, 심혈관 질환자는 70mg/dL 미만으로 관리합니다. 동물성 지방 줄이기, 생선, 주당 2~3회 섭취가 좋습니다. 넷째는 당뇨 관리입니다. 공복시 혈당은 100mg/dL 이하이고, 식사 후 혈당은 140mg/dL 이하로 관리합니다, 당화 혈색소는 6.5% 이하로 유지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또, 백미, 흰 빵 대신 현미, 잡곡 통밀빵으로 드시도록 합니다.
다섯째는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겁니다. 하루 30분, 일주일에 5일 이상 운동하시도록 하십시오. 체중 감량이 도움을 줍니다. 여섯째는 체중 관리입니다. 복부비만이 문제이며, 허리둘레 남자들은 90센티미터, 여자들은 85센티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일곱째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만성 염증을 줄이는 겁니다. 여덟째는 정기 검진으로 60세 이상이시면 일 년에 한 번 경동맥 검사를 하시는 게 좋고,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가족력에 뇌졸중이 있는 경우 반드시 요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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