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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자막 함께 본다"…삼성전자, 장애인용 TV 7년 연속 공급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7.02 10:30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3만5000대 연말까지 순차 공급
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 등 접근성 기능 지원

삼성전자 모델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 모델인 '43형 풀HD 스마트 TV'를 시청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7년 연속으로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43형 풀HD 스마트 TV(모델명 KU43F6310FFXKR) 3만5000대를 7월 말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은 시각·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특화 기능을 갖춘 TV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급 대상자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신청자 가운데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한다.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은 무료로 지원받고, 그 외 대상자는 1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보급 제품에도 장애인의 시청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적용했다. 색약·색맹 사용자를 위한 '흑백' 기능과 색상을 조정해 사물을 쉽게 구분하도록 돕는 '씨컬러스 모드'를 지원한다.


또 '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 기능은 자막 위치를 조정해 수어와 자막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정 화면 영역을 확대해 저시력자의 시청도 돕는다.


이 밖에도 조작 메뉴 음성 안내, 음성 속도·높이·성별·배경음 조절, 고대비 화면 기능 등을 제공한다.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자막 분리, 자막 위치·크기 조절, 소리 다중 출력 기능 등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책임으로 여기며 접근성 기술 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 TV를 통해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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