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제네시스 모두 신기록…친환경차 비중 31.2% 첫 돌파
지난 1월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을 앞둔 차량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뉴스1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일 올해 상반기 미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2만38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48만9656대로 2.7% 늘었고, 기아는 43만727대로 3.4%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모두 미국 시장에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 친환경차와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는 26만55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25만대를 넘어섰으며,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31.2%까지 확대됐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가 14만2332대로 32.4%, 기아는 12만3182대로 68.0% 각각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 판매가 22만5321대로 65.5% 급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전기차는 4만193대로 9.7% 감소했다.
현대차는 투싼(11만7612대), 엘란트라(7만9839대), 싼타페(6만4003대)가 판매를 주도했다. 기아는 스포티지(9만4907대), 텔루라이드(7만3602대), K4(7만3579대)가 주력 모델로 자리했다.
주요 업체 가운데서는 GM이 133만5461대로 가장 많았고, 도요타가 124만3390대, 현대차그룹이 92만383대, 혼다가 75만6920대, 닛산·미쓰비시가 53만982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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