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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데이터 병목 잡는다…삼성전자, 차세대 기업용 SSD 공개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7.08 10:48

PCIe 6.0 적용해 전송 속도 2배 향상
16TB 모델로 AI 데이터센터 시장 정조준

PM1763 제품.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기업용 SSD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8일 PCIe 6.0 기반 기업용 SSD 'PM1763'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I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기업용 SSD는 AI 인프라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PM1763은 고속 읽기 성능과 컨트롤러 아키텍처 최적화를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제품에는 9세대 V낸드와 4나노 기반 신규 컨트롤러가 적용됐다. PCIe 6.0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PCIe 5.0보다 2배 높은 데이터 전송 대역폭을 지원하며 성능과 전력 효율도 함께 높였다.


제품은 4TB, 8TB, 16TB 등 3개 용량으로 출시된다. 이 가운데 16TB 모델은 연속 읽기 속도 최대 초당 2만8400MB, 연속 쓰기 속도 최대 초당 2만1900MB를 구현해 전작 PM1753보다 약 2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6TB 제품이 40GB 크기의 대형언어모델을 약 1.4초 만에 전송할 수 있어 가속기와 프로세서 간 데이터 병목을 줄이고 차세대 AI 플랫폼의 성능을 높이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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