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멘토링·외부 전문가 지원 확대…사업화 중심 공모전 개편
2023년 이후 30개 프로젝트 참여…10건 현업 적용 성과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한국앤컴퍼니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업무와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2026 P.LAB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P.LAB은 '프로액티브 래버러토리(Proactive Laboratory)'를 뜻하는 프로그램으로, 조현범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프로액티브' 정신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혁신 플랫폼이다.
2023년부터 공모전 형태로 운영되면서 신사업과 신기술, 업무 혁신 등 다양한 주제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왔다. 참가자들은 약 100일 동안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우수 과제는 현업 적용은 물론 사내벤처 육성 가능성까지 검토받는다.
올해 공모전은 참가자 지원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룹사 임원과의 매칭 멘토링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온라인 교육과 스피치 교육, 외부 전문가 멘토링도 함께 제공한다. 심사 역시 창업진흥원의 사업화 평가 기준을 반영해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다 중점적으로 평가하도록 개편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팀은 7월부터 11월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한 뒤 계열사 대표이사와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 앞에서 최종 발표를 진행한다. 심사 결과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팀 가운데 추천을 받은 팀은 사내벤처 인큐베이팅 후보로 선정돼 사업화 여부를 검토받게 된다.
그룹에 따르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모전에는 모두 30건의 프로젝트가 참여했고, 이 중 10건은 현업에 적용됐다. 4건은 현재 관련 부서에서 검토와 실행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 사례인 완제품 외관검사 바코드 자동 스캐닝 시스템은 해외 품질관리 현장에 적용돼 검사 정확성과 업무 효율을 높였다. 이 밖에도 업사이클링 소재 활용 제품 개발과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 제품 개발 효율 개선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생산과 기술, 마케팅, 운영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오윤정 한국앤컴퍼니그룹 프로액티브 컬처팀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한 아이디어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P.LAB 공모전의 가치를 확인하고 있다"며 "강화된 지원과 심사 체계를 바탕으로 더 많은 임직원이 도전하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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