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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자율주행 PBV 키운다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7.16 14:19

PV5 기반 시범사업 착수…상용 서비스 전용 PBV 공동 개발
원격운전·무선충전 등 자율주행 운영 기술도 함께 고도화

(왼쪽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안규진 부사장, 피지컬 AI 부문장 김진규 부사장,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 SDV플랫폼담당 유지한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제공

기아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개발에 협력하며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기아는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PBV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아의 PBV 개발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자율주행 기반 PBV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PBV 개발 및 공급, 서비스 운영 기술 공동 개발과 실증 등을 추진한다. 기아는 올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위해 데브키트가 탑재된 PV5를 우선 공급하고, 시범사업 결과와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PBV 양산 차량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데브키트는 외부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와 차량 간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자율주행과 원격 운전 서비스 업체가 차량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치다. 양사는 시범사업에서 확보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용 서비스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전용 PBV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고지 내 원격 운전(RVA), 무선충전, 무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차량 내·외부 디스플레이 등 자율주행 운영 기술도 공동 개발하고 검증한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기아 PBV가 자율주행 시장 활성화와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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