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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포용금융에 2000억원 투입…5조원 사회 기여 약속 본격 이행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7.16 17:55

삼성미소금융재단 출연 통해 금융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확대
연 4.5% 이하 저금리 대출 제공…약 4만명 수혜 기대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총 2000억원을 출연한다. 이번 출연은 지난 5월 말 발표한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의 후속 조치다.


삼성은 16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삼성미소금융재단에 2000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출연금 가운데 삼성전자가 1500억원을 부담하고,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미소금융재단을 운영하는 금융 관계사가 500억원을 공동 출연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노사합의 타결 직후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임직원을 넘어 우리 사회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5년간 5조원 규모의 사회 기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8일부터 4주간 구매액의 20%(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K-히어로'는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당초 약 4000억원 규모로 예상했던 온누리상품권 혜택은 고객 호응에 힘입어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출연으로 삼성미소금융재단은 금융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무담보·무보증 방식으로 사업운영자금과 창업자금, 긴급생계자금 등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연 4.5% 이하로 운영되며 약 4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관계자는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삶을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포용금융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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