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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북에 미래 인재 키운다…AI·로봇 계약학과 신설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7.20 17:11

전북도·전북대와 산학협력…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본격화
새만금 AI 밸리 실행력 강화…공동연구·기술사업화 추진

문성철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왼쪽부터), 문성협 현대차그룹 RH대외협력담당 실장, 신승규 현대차그룹 RH PMO 부사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양선화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민경선 전북대학교 기획조정부처장이 ‘지역 성장엔진 연계 인재양성 및 공동연구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와 손잡고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육성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와 '지역 성장엔진 연계 인재양성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양오봉 전북대 총장, 신승규 현대차그룹 RH PMO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피지컬 AI와 로봇,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 계약학과를 신설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공동연구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차가 추진 중인 '새만금 AI 밸리'의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차는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자문과 실무 전문가 참여를 지원하고, 전북도는 행정·재정 지원을 맡는다. 전북대는 교육과정 개발과 기술협력 포럼 운영 등 교육·연구를 담당한다.


또 현대차 임직원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객원교수와 특강 강사, 프로젝트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기술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계약학과 졸업생의 채용 연계 여부는 향후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세 기관은 기술협력 포럼을 운영해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기술 이전과 사업화로 연결하는 실행형 산학협력 모델도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현재 새만금 지역에 약 9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등을 포함한 '새만금 AI 밸리'를 조성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업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미래 산업을 이끌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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