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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K-디스플레이 2026 참가…차량용 OLED·AI 디스플레이 공개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7.22 10:44

HIAA 적용 멀티홀 디스플레이·슬라이더블 차량용 CID 전시
휴머노이드 디스플레이·AI 토이 등 차세대 OLED 기술 소개

삼성디스플레이가 'K-디스플레이 2026'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하는 노트북·모니터 신제품 3종.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6)에 참가해 차량용 OLED와 AI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회사는 'Beyond Screens, into Intelligent Display'를 주제로 HIAA 기술을 적용한 '멀티홀 디스플레이', 세로형 슬라이더블 차량용 CID,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 원형 OLED를 탑재한 'OLED 컴패니언 AI 토이' 등 다양한 차세대 제품을 공개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HIAA 기술을 활용한 센터페시아 시제품이다. 화면 표시 영역에 지름 80㎜ 크기의 '빅 홀'을 구현해 기어 변속 다이얼과 에어컨 송풍구를 디스플레이 내부에 배치했다. 디스플레이와 차량 필수 부품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해 실내 디자인 자유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서 시작한 HIAA 기술이 지름 80㎜, 100㎜ 수준의 '빅 홀'까지 구현할 만큼 발전했다"며 "박막 기술과 최적화된 회로 설계를 통해 신호 왜곡을 줄이고 균일한 화질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세로형 슬라이더블 CID는 화면이 평소에는 숨겨져 있다가 필요 시 최대 15.5형까지 위아래로 확장된다. 전시장에서는 AI 비서가 일정 관리와 경로 최적화 등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 OLED 기술도 체험형 전시로 소개한다. 무편광판 OLED 기술인 'LEAD 2.0', 광색역 기술 '플렉스 크로마 픽셀', 프라이버시 기술 '플렉스 매직 픽셀' 등을 전시한다. 실제 꽃과 OLED·LCD 화면을 함께 배치한 '트루 컬러 가든'에서는 OLED의 색재현력을 비교할 수 있으며, 'FMP 메시지 월'에서는 측면 시야 차단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AI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6.9형 OLED를 적용한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와 1.3형 원형 OLED를 탑재한 OLED 컴패니언 AI 토이를 처음 공개한다. AI OLED 펫봇, AI 펜던트, OLED 턴테이블 등 콘셉트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IT 제품군으로는 세계 최초 VESA 'DisplayHDR True Black 1400' 인증을 받은 16형 탠덤 OLED, 최대 2000니트 밝기의 14형 울트라 슬림 탠덤 OLED, 4K 해상도와 360Hz를 지원하는 31.5형 QD-OLED 모니터를 선보인다. 크래프톤, 펄어비스, CIG, 엔씨소프트와 협업한 게이밍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와 QD-OLED가 스마트폰과 IT 기기를 넘어 차량과 AI 엣지 디바이스까지 확장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과 혁신 기술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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