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스코틀랜드 랠리 1~3위 휩쓸었다…“다이나프로 성능 입증”
등록 2026.08.13 17:34

거친 자갈·굴곡진 노면서 다이나프로 R213 장착 드라이버 선전
포드·란치아 등 서로 다른 랠리2 차량으로 상위권…2027년 WRC 스코틀랜드 랠리 기대감

  • 2026 그램피언 포레스트 랠리. /한국타이어 제공
    2026 그램피언 포레스트 랠리.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랠리 대회에서 다이나프로 타이어를 장착한 드라이버들의 1~3위 석권을 이끌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2026 그램피언 포레스트 랠리’에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가 열린 곳은 2027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신규 라운드인 스코틀랜드 랠리가 개최될 지역이다. 세계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7년 WRC 스코틀랜드 랠리를 앞두고 현지 랠리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회로 주목받았다.

    2027년 스코틀랜드 랠리는 애버딘셔와 모레이 일대에서 열린다. 2019년 웨일스 랠리 GB 이후 약 8년 만에 영국에서 개최되는 WRC 대회로, 스코틀랜드 북동부 산림 지역에서 그래블 스테이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가 열린 애버딘셔와 킨카딘셔 일대 포레스트 스테이지는 거친 자갈과 굴곡진 노면이 이어지는 구간이다. 다이나프로 R213을 장착한 드라이버들은 까다로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이며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다이나프로 R213은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 컴파운드를 갖춰 노면 상태와 기후 변화에 따라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우승은 M 스포트 포드 월드 랠리 팀의 존 암스트롱이 차지했다. 암스트롱은 10개 스테이지 가운데 7개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그래블 랠리 우승을 거뒀다. 같은 팀의 로멧 위르겐손이 2위에 오르면서 M 스포트 포드 월드 랠리 팀은 1·2위를 휩쓸었다.

    3위는 란치아 코르세 HF의 니콜라이 그리아진이 차지했고 요한 로셀은 5위에 올랐다. 상위 5명 가운데 4명이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드라이버였다. 포드와 란치아 등 서로 다른 제조사의 랠리2 차량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2025년부터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WRC를 비롯해 전 세계 약 70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해 고성능 타이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