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상반기 매출 455억원…하반기 신작으로 실적 반등 정조준
등록 2026.08.14 15:19

영업익 56억원…열혈강호·나이트 온라인 해외 매출이 실적 지탱
자사주 40억원 매입하고 43만주 소각…창립 후 첫 분기배당도

  • 엠게임 CI. /엠게임 제공
    엠게임 CI. /엠게임 제공

    엠게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455억원의 매출과 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하반기 신작 출시와 주주환원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엠게임은 14일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8%, 28.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2억원이다.

    실적을 지탱한 것은 대표 PC MMORPG의 해외 성과다.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화권과 북미, 유럽 등에서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을 올렸다.

    순이익 감소에는 영업활동과 무관한 일시적 회계 요인이 작용했다. 지난 1분기 이연법인세자산 효과가 소멸하면서 법인세비용이 정상화됐고 보유 금융자산 평가손실도 반영됐다. 엠게임은 상당 부분이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평가손실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환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신작을 통해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 지난 11일 귀혼 IP 기반 방치형 모바일게임 귀혼키우기의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풍림화산 IP 기반 PC MMORPG도 하반기 중 재오픈한다. 기존 IP의 경쟁력을 활용해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주주환원 규모도 확대했다. 엠게임은 지난 5월과 6월 각각 약 20억원씩 총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매입을 완료했다. 5월 취득분 가운데 자기주식 43만주는 지난 7월 전량 소각했다.

    분기 배당도 창립 이후 처음 실시했다. 1주당 110원으로 총 배당 규모는 약 20억원이며 지난 7월 14일 지급했다.

    권이형 대표는 "자사의 대표 PC MMORPG의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는 신작 출시를 통한 실적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