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벤츠 신형 S클래스에 영상 서비스 ‘라이브 TV+’ 탑재
등록 2026.08.18 11:25

차량용 무선 통신으로 뉴스·예능 등 28개 채널 제공
벤츠 공식 소프트웨어 벤더 등록...개발 및 운영 지원

  • The new S-Clas 차량에 탑재된 라이브TV+. /LG유플러스 제공
    The new S-Clas 차량에 탑재된 라이브TV+.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외연을 넓힌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에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영상 서비스를 공급하고, 완성차 업체의 공식 소프트웨어 벤더로 등록돼 향후 차종 확대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18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더 뉴 S-클래스’에 ‘라이브 TV+’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개발부터 콘텐츠 제공과 운영까지 LG유플러스가 맡는다. 벤츠는 올해 하반기 국내에 신형 S클래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약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하고 자체 운영체제와 최신 MBUX를 적용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라이브 TV+에서는 뉴스와 골프, 음악, 예능, 키즈 등 28개 방송 채널을 볼 수 있다. 별도 계정 인증 없이 이용하며 운전석과 동승석 등 차량에 설치된 여러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채널을 독립적으로 재생할 수 있다. 기존 차량용 방송 서비스와 다른 점은 전송 방식이다. DMB 대신 차량용 무선 통신을 활용해 영상을 전달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지하주차장이나 터널처럼 DMB 수신이 어려운 구간에서도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벤츠 전용 채널도 마련했다. 신차 소개와 캠페인 영상 등을 제공해 라이브 TV+를 단순한 방송 시청 서비스가 아닌 브랜드 콘텐츠를 전달하는 창구로 활용한다. 차량에 맞춘 화면 구성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IPTV와 모바일TV를 운영하며 축적한 콘텐츠 편성·플랫폼 운영 경험과 커넥티드카 사업 경험을 활용해 벤츠 코리아와 전용 UX를 개발했다. MBUX의 특성을 고려해 채널을 빠르게 찾도록 구성하고 주행과 정차 상태에 따라 화면이 전환되도록 했다. 

    이번 협력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LG유플러스가 벤츠의 공식 소프트웨어 벤더로 등록됐다는 점이다. 단일 서비스 공급에 그치지 않고 완성차 업체의 차량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LG유플러스는 라이브 TV+를 향후 벤츠의 다른 차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더 올 뉴 일렉트릭 GLC’ 등 신규 차종에도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 리드는 “이번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미디어 운영 역량을 벤츠 차량 환경에 맞게 구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넓혀 차량 안에서 편리하고 차별화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