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미얀마 시장 첫 진출…토레스 EVX·무쏘 EV 현지 생산
등록 2026.08.18 11:23

현지 파트너 SSS와 브랜드 론칭…500여명 참석
올해 1000대 공급 목표…KD 사업으로 수출 확대

  • (오른쪽부터) KGM 곽정현 사장, 곽재선 회장, SSS그룹 산 린 회장, 살만 린 사장. /KGM 제공
    (오른쪽부터) KGM 곽정현 사장, 곽재선 회장, SSS그룹 산 린 회장, 살만 린 사장. /KGM 제공

    KG모빌리티(KGM)가 미얀마에서 처음으로 브랜드를 선보이고 토레스 EVX와 무쏘 EV를 앞세워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KGM은 지난 14일 미얀마 양곤에서 현지 파트너사 Super Seven Stars(SSS) 그룹과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곽정현 사장, SSS 그룹의 Mr. San Linn 회장과 Mr. Salman Linn 사장(자동차 대표)을 비롯한 관계자와 기자단, 고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KGM이 미얀마에서 공식적으로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SS 그룹은 2000년대 초 설립된 미얀마 최초의 민간 자동차 회사로, 현지 최대 규모의 민간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했다. 신차와 중고차 판매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물류·농업 등 여러 산업에도 진출해 있다.

    SSS 그룹은 이번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토레스 EVX와 무쏘 EV의 현지 생산과 판매를 본격화한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미얀마 시장에 차량 10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미얀마 고객들은 도로 환경과 가족 이동, 개인 사업 등 생활 여건을 고려해 자동차의 디자인과 함께 실용성과 내구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KGM이 오랫동안 SUV와 픽업을 개발하면서 중요하게 여겨 온 가치와 같은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얀마 고객들이 믿고 선택하는 자동차 브랜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SSS 그룹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했다.

    미얀마를 시작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KGM은 지난 7월까지 누계 수출 4만894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11년 만의 연간 최대 수출 실적을 넘어섰다.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 KD 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등 주요국으로 KD 사업을 순차적으로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