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강원 고성에 6800억 투자…‘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2027년 착공
등록 2026.09.28 16:03

강원특별자치도·고성군과 투자협약 체결…17만㎡ 부지에 450실 규모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건립
인허가 완료 후 2027년 상반기 첫 삽…김선규 회장 “체류형 관광 거점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 호반그룹이 28일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과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함명준 고성군수가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반그룹 제공
    호반그룹이 28일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과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함명준 고성군수가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반그룹 제공
    호반그룹이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화진포 일대에 총사업비 6800억 원을 투입해 동해안 최북단을 대표하는 대규모 사계절 체류형 복합리조트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호반그룹은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과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도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함명준 고성군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호텔앤리조트는 강원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일대 17만여㎡(약 5만평) 부지에 6800억 원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한다. 총 450실 규모의 프리미엄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식음(F&B), 레저, 쇼핑, 문화 공간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유기적으로 배치한다. 화진포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주변 생태·역사 관광자원을 연계해 동해안 북부권의 핵심 휴양 거점으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고성군은 사업이 원활하게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관계 법령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역시 현지 주민 우선 채용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도내 농수특산물 및 생산품 소비 촉진, 평화경제특별구역 연계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생태계 발전에 힘을 보탠다.

    사업 추진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12월 군사시설인 초도중대 이전공사 착공에 이어 이달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인허가를 최종 매듭지었다. 이어 건축심의와 관련 인허가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밟아 오는 2027년 상반기 첫 삽을 뜰 계획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화진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살려 새로운 관광 거점을 만들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