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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의 패러다임이 변하다. 'AIA 바이탈리티' 웰니스(Wellness)프로그램

박수민 기자 ㅣ
등록 2019.11.01 23:08 / 수정 2019.11.01 23:13

AIA생명보험 '국민건강 AIA 바이탈리티'

AIA 바이탈리티 모바일 서비스

보험사의 일반적인 개념은 질병이나 사망, 사고, 재해 발생 시 피보험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주는, 사후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보험회사의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물론 많은 보험회사들이 그들의 고객에게 은퇴 후 자산관리 금융정보나 여행, 맛집, 건강 정보들은 이전부터 제공해왔다. 하지만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고객의 건강관리에 적극 개입하며 사전 관리 서비스를 주요하게 제공하는 보험사로 보험사들이 변신하고 있다.

AIA 생명의 'AIA 바이탈리티' 모바일 서비스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글로벌 헬스 및 웰니스 서비스인 'AIA 바이탈리티'는 지난해 SK C&C 및 SK 텔레콤의 기술을 접목해 회원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도하는 건강관리 앱 'AIA 바이탈리트 X T 건강습관'을 선보였다. 현재 국내 누적 가입자 수는 약 140만 명이다. 시중의 유사 건강관리 앱들과 달리 건강해진 '결과'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고, 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과정'에도 개입해 가입자가 건강관리를 지속하도록 적극 독려한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AIA 바이탈리티'는 행동경제학 이론과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6개월, 1년이 아닌 '주간 단위'로 단기적 건강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할 경우 즉각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의 건강 증진 효과를 크게 높였다. 고객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의 걸음 수, 심박수 등 건강증진 활동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한다. 개인별 능력에 따라 달성하기 쉬운 수준으로 변동된 주간목표를 설정해주고, 이를 달성하면 통신요금 및 보험료 할인, 프랜차이즈 제과점 또는 세탁전문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생활 편의 쿠폰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보상을 매주 지급한다. 이같은 성취효과가 매주 반복되면서 궁극적으로 사용자는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된다.

'AIA 바이탈리티'는 최근 글로벌 전략 혁신 컨설팅그룹 이노사이트(Innosight)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로부터 그 혁신성을 인정받기도 했으며, 고객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생명보험사의 전통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고객과 기업, 사회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건강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AIA생명은 지난 달 바이탈리티 서비스 1주년을 맞아 회원들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셀프 보험 가입 플랫폼도 오픈했다. 모바일 이용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을 노릴 'AIA 바이탈리티 다이렉트' 플랫폼은 가입 및 서비스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간편하게 청약이 완료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보험 가입 시 요구되는 데이터 입력을 최소화하고 공인인증서 기반의 본인인증을 탈피하고 카카오페이를 통한 보험료 납입 기능도 탑재하는 등 젊은 층들을 위한 편의기능을 적극 도입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AIA생명 차태진 대표는 "국내에 소개된 웰니스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AIA 바이탈리티'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단 점에서 기존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며 'AIA 바이탈리티 X T 건강습관'으로 고객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유도해 고객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개선, 의료재정지출 감소 등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보험의 패러다임 변화에도 계속 기여할 것"이라며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단순히 미래에 대한 불안을 이용해 고객을 유치하던 전통적인 비즈니스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연장선상에서 보험가입을 고려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보험회사의 성공적인 개혁을 지켜보며,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앞으로 보험회사들이 보여줄 혁신적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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