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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시대에 맞춰 진화한 은행, 앞선 ICT로 글로벌 금융시장 선도한다

강동현 기자 ㅣ
등록 2019.11.06 07:00

신한은행 '신한 쏠(SOL)'

신한은행 '신한 쏠(SOL)' 스크린샷

최근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새롭게 오픈뱅킹(Open Banking) 시대를 열었다. 여러 은행의 계좌정보 및 결제가 개방되어 하나의 은행 또는 하나의 핀테크 앱만으로 보유하고 있는 모든 은행 계좌의 조회 및 이체, 입출금이 가능해진 것이다.


현재 총 156개 기업(은행 18개, 핀테크기업 138개)이 오픈뱅킹을 신청했으며, 지난 달 말부터 시행된 시범실시를 통해 종합적인 점검 및 보완 등을 거쳐 오는 12월 18일부터는 신청한 모든 기업들간의 오픈 API 연동이 실행될 예정이다. 오픈뱅킹 시범서비스는 10개 은행(신한, NH농협, 우리,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BNK부산, 제주, 전북, BNK경북)의 기존 모바일앱에 신설된 오픈뱅킹 메뉴를 통해 시행되고 있고 이용은 위 10개 은행의 앱에서만 가능하지만 계좌연동은 총 18개(산업, SC제일, 한국씨티, 수협, 대구, 광주, 케이, 한국카카오 추가)은행을 대상으로 가능하다.


오픈뱅킹 뿐만 아니라 간편해진 본인인증 프로세스로 대한민국 모바일 뱅킹은 계속 급성장하고 있다. 가령 신한은행의 모바일 앱 '신한 쏠(SOL)'의 경우 2019년 9월말 기준 1,038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신한 쏠(SOL)'은 휴대폰만 있으면 간편한 본인인증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1분이면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지문, 홍체인식, FACE ID 등 바이오 인증과 간편비밀번호, 패턴 등 로그인 방식도 다양화해 고객별 각자 본인이 가장 편한 방식으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선택폭을 넓혔다. 올해 2월에는 핸드폰 카메라를 통한 신분증 스캔 및 안면인식기술을 통해 본인을 확인하는 비대면 실명 확인 시스템을 구축, 영업점 방문 없이 대학생들의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하기도 했다.


또 다양한 모바일 전용 신상품들을 출시했는데 그 중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은 은행권 최초로 금융상품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객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 상품은 명절이나 입학, 졸업과 같은 행사 때, 친지나 지인에게 용돈 대신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감사 및 축하 메시지와 함께 1회차 적금 금액을 입금하여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의 경우, 출시 1년 만에 262,267좌 약 2,436억 원이 판매되어 '현금 대신 적금 선물'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신용대출 신청과 동시에 고객의 직장 및 직업에 따라 가장 적합한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쏠편한 직장인 신용대출'도 출시 1년 만에 101,472건 약 1조 8천억 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신한 쏠(SOL)'은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통해 소액 투자자에게도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및 맞춤형 리밸런싱 정보를 제공하는 '쏠리치(SOL Rich)', 서울시 제로페이 및 다이소 페이를 지원하는 계좌결제 플랫폼 '쏠페이(SOL Pay)' 등 다양한 고객편의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퇴직연금(IRP), 펀드 및 골드/실버 뱅킹, 외화 환전업무 등 폭넓은 업무처리를 모바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신한 쏠(SOL)'은 앞선 ICT 기술을 보유한 플랫폼으로 해외시장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11월 베트남에서 쏠(SOL)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지 은행 모바일 뱅킹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지문인식, 안면인식 로그인 방식과 상대방의 전화번호 만으로 쉽게 송금할 수 있는 연락처 이체 기능 등으로 출시 1개월 만에 11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또 베트남 현지에서 500만 가입자와 5천여 개의 오프라인 제휴처를 보유한 전자지갑 서비스 MoMo와의 협업으로 전자지갑 기능을 탑재하는 등 현지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도 확대하며 현지화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금융시장에 특화된 'Shinhan SOL Indonesia'를 출시하여 전월 대비 뱅킹 가입고객이 3.7배 증가하는 실적을 거두었으며, 신분증 촬영 및 화상통화 방식의 비대면 본인확인(e-KYC)프로세스를 연내에 도입하여 디지털 업무 완결성도 더욱 고도화시킬 예정이라 밝혔다.


신한은행과 같이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과 함께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선보일 대한민국 은행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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