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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겨∙보리에서 추출한 가바(GABA), 수면영양제로 쓰인다

박수민 기자 ㅣ
등록 2019.11.29 10:57

가바(GABA)는 감마아미노부틸산(Gamma-Aminobutyric Acid)의 약자로 주로 중추신경의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는 아미노산이다. 최근 가바가 주목받는 이유는 신경세포가 과잉 작용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불안, 스트레스 신호들이 뇌에 전달되지 못하도록 하며, 특히 수면 건강에 효과적인 원료이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일본에서는 수면 제품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ADHD(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에도 효과적이라 관련 제품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가바는 자연계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성분으로 음식을 통해 섭취하기도 한다.


그러나 100g 중 가바의 함량은 현미에 4,7mg, 생강은 0.8mg, 배추에는 0.09mg 으로 그 함량이 매우 적어서 충분한 섭취가 어려운 편이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쌀겨(미강)나 보리에서 추출한 가바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보통 하루에 75mg~100mg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가바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활기와 활력을 높이고 긴장, 불안 상태에서 수면시간을 늘려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가바는 단일성분보다 스트레스 관련 아미노산인 L-테아닌과 함께 섭취했을 때 수면개선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테아닌과 가바가 같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조군에 비해 가바, 테아닌 및 가바+테아닌 복합물 섭취 시 램 수면시간이 각각 71.5%, 88.6%, 99.6% 증가했다


지난 9월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8년에 약 57만명의 수면장애 환자가 진료를 받았으며,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매년 8,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아닌과 가바100mg 복합 제품인 헤블리스 굿밤을 판매 중인 성원PCM㈜ 이재민 대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스트레스나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면건강이 필요한 분들은 한 번쯤 써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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