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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F L&I-빌드업컴퍼니, 스마트물류사업 투자·협력 MOU 체결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4.16 17:52

김석 DSF L&I 스마트물류연구소장(좌)와 신인섭 빌드업컴퍼니 전무이사(우).

국제물류주선업체 디에스에프엘앤아이(DSF L&I)가 스마트물류사업에 뛰어들며 미래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DSF L&I는 최근 스타트업 기업인 빌드업컴퍼니와 스마트물류창고 투자·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DSF L&I는 경기도 이천 약 1만평(3만3000㎡)에 스마트 창고에 대한 개발, 운영을 하게 됐다. 지난엔 1월 시범적으로 서울 금천구 가산동 약 150평(500㎡)을 매입해 주식회사 이엠과 스마트창고를 운영한 바 있다.

현재 이천지역에서 물류창고 3곳의 부지를 개발 중인 빌드업컴퍼니는 이번 DSF L&I와의 사업 추진을 계기로 직접 운영에도 참여하게 돼 스마트물류사업에서 양사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8년 출범한 DSF L&I는 매년 30%를 웃도는 외형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여파에도 2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만재화물(FCL), 소량화물(LCL) 등 포워딩에서 60%, 첨단기술인 NFC관련 사업과 무역에서 40% 매출이 증가했다. 대부분 기업들이 포워딩에서 높은 매출액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벤처기업으로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박남 DSF L&I 대표이사는 글로벌 마인드를 토대로 굴지의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업인 쓰리에이로직스와 사물인터넷 전문기업인 제이씨스퀘어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물류 활성화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 행사에 참석한 김석 DSF L&I 스마트물류연구소장은 “코로나19 이후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 중요한 사업 중 하나가 스마트물류”라며 “앞으로는 물류센터를 포함한 시설과 운송과정에서의 스마트물류가 비용 측면의 효율화 외에도 안전, 환경, 보안 측면에서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그 필요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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