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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실적 기대감 고조…빗썸 인수전 등 사업다각화까지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1.04.22 14:41
위메이드의 ‘미르4’가 꾸준한 흥행을 기록하면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업다각화에 대한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몸값이 치솟는 분위기이다.

22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1분기 컨센서스(전망치)는 매출 773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03%, 637.03% 상승할 전망이다.

이 같은 실적 호조를 예상하는 데는‘미르4’의 흥행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효과도 반영되고 있다. 원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에서의 꾸준한 선전에 힘입어 큰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3대 앱마켓(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통합 차트인 모바일인덱스 MI TOP 100에서는 매출 8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전까지 뛰어들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위메이드가 빗썸 실소유주인 이정훈 빗썸홀딩스 의장분 주식(지분 65%) 인수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격은 NXC가 제시한 5000억원 보다 더 높은 7000억원~9000억원 사이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코인 열풍을 타고 프리미엄이 조금 더 붙을 수 있다는 관측도 흘라나오고 있다.

위메이드가 개발한 가상자산 '위믹스 토큰'을 지난해 10월 빗썸에 상장시켰다. 위믹스 토큰은 위메이드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서 사용되는 재화다. 이용자들은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에서 위믹스 토큰을 얻거나 획득할 수 있으며, 위믹스 토큰을 통해 이용자간 자산을 거래하거나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위메이드는 토큰을 보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지갑 서비스 '위믹스 월렛' 앱도 출시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기존에 개발한 게임을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으로 변환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버드토네이도 포 위믹스', '재신전기 포 위믹스'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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