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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北외화벌이 일꾼과 사랑에 빠지다...'하얼빈, 안녕'

박수민 기자 ㅣ adio2848@chosun.com
등록 2021.05.13 14:49

/하얼빈, 안녕


화자 현웅은 1990년대 중반 중국 하얼빈에 갔다가 그곳에 파견나와 있는 북한무역상사(외화벌이 일꾼) 여직원을 만나 서로 깊은 사랑에 빠진다. 그는 숱한 고민 끝에 그녀를 데리고 하얼빈을 도망나와 한국으로 탈출하는 계획을 세운다. 현웅은 중국에 살고있는 조선족 친구를 통해 지하 암흑조직에 있는 사람들을 알게되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중국 탈출을 감행한다.


대륙에서 스펙타클하게 이어지는 남북한 남녀의 애정 행로가 흥미진진하다. 여정 곳곳에서 만나는 중국 민초들, 북한 외화벌이 일꾼의 실상 그리고 재중 한국인들의 질펀한 모습 등 다큐에 가까운 작가의 묘사가 실감난다.


마약 밀반입책, 위조여권을 이용한 밀입국책 그리고 그들과 운명처럼 엮기는 현웅. 중국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도 심지어 중국 사람들도 모르는 대륙의 어둡고 그늘진 광경들이 페이지마다 숨가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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