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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비·중개수수료 없앤 '수원e택시' 인기

강동현 기자 ㅣ kangdong@chosun.com
등록 2021.11.08 14:15

택시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 및 일부 플랫폼 대기업의 독과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과도한 수수료, 운송수입금 등으로 고사 직전에 몰린 업계를 구함과 더불어 택시 이용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수원시가 직접 나섰다.


수원시는 호출비와 중개수수료가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 호출 앱 '수원e택시'를 지난 4월 출시해 운영 중이다. 10월 말 기준으로 출시 수원시 택시운수종사자의 90%이상이 가입할 만큼 택시업계로부터 반응이 좋다. 승객 가입자는 6만4천 명을 넘었으며 누적 콜 수는 77만 건, 배차 건수는 47만 건을 돌파했다.


'수원e택시'는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해 구축한 민관협업 플랫폼이다. 기존 택시 호출 앱과 유사한 형태지만 호출비가 없다. 자동결제·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동결제 이용 시 요금의 2%를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500포인트 이상 모으면 요금을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조용히 가고 싶어요',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이동해 주세요', '급정거·급가속 운전은 싫어요' 등 기사에게 요청 사항을 전달하는 '승객 운행선호 옵션'도 있다. 또한 근거리 배차방식 적용으로 승객에게 빠른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며, 목적지까지 예상 운행 시간·요금·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수원 시민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의 편의와 택시 업계를 위해 '수원e택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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