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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비대면으로 쉽게, '오늘건강' 앱 눈길

박금지 기자 ㅣ kj5767@chosun.com
등록 2021.11.08 17:45 / 수정 2021.11.08 19:10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지역 보건소에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어지면서 스스로 관리가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혈압이나 당뇨 등 지속적으로 관찰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 많은 노인층이기에 빠른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오늘건강'을 출시했다. '오늘건강'은 보건소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일상 속 정보(Life Log)를 기록하고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영양·운동 전문가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저질환 관리가 요구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2021년 10월까지 전국 보건소를 거점으로 17,506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약 60%가 신체활동, 식생활 측면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56%의 이용자는 악력(상완근력) 수준이 향상, 유지되는 등 근력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스마트 기술을 연계한 본 사업이 건강 공백을 메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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