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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2분기 적자전환…게임 플랫폼 '하이브' 성장 기대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2.08.11 15:50

2분기 매출 289억원 기록…하반기 '웹3 시장' 대비

컴투스홀딩스(옛 게임빌)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89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9억 원의 이익을 냈던 것이 이번 분기 16억원 손실로 바뀌면서 적자전환했다.블록체인 사업 본격화로 인건비가 1년 전보다 20.7% 증가한 가운데 신작 마케팅비가 7.2% 늘어난 영향이다.

해외 계열사가 투자받았던 가상자산의 처분·평가손실이 일회적으로 발생하며 317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적자로 돌아섰다.

컴투스홀딩스는 올 하반기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웹3 밸류체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컴투스홀딩스는 XPLA 메인넷의 초기 기여자(Genesis Contributor)이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2대 주주(지분 38.43%)다.

또 게임 개발·운영에 필요한 인증·결제·데이터분석 서비스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제공하는 플랫폼 '하이브'를 플랫폼형 서비스(PaaS)로 전환해 다른 게임사도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이브 플랫폼을 이용하는 게임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며 "오픈 플랫폼의 특성상 전 세계 게임사 누구나 하이브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을 위한 인력 충원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 매출 목표에 대해서 컴투스홀딩스는 "구체적인 매출 목표를 언급하기는 어려우나 연내로 원래는 월 1억 원의 매출을 여기서 달성을 하겠다는 정도의 기대를 갖고 있다"며 "내년에는 굉장히 가파르게 좀 올라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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