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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784에 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 오피스 인프라 주도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2.01 13:12

한국전력, 엔라이튼과 제3자 PPA 체결…1784, PPA 재생에너지 활용 국내 첫 사옥
춘천, 세종 IDC에도 재생에너지 도입 지속 확대하며 RE100, 2040 카본네거티브 달성할 것

네이버가 한국전력 및 엔라이튼과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하고 네이버의 제2사옥 ‘1784’에 재생 에너지를 확대 도입한다. 네이버 1784 옥상 태양광 발전설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한국전력 및 엔라이튼과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하고 네이버의 제2사옥 ‘1784’에 재생 에너지를 확대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제3자 PPA를 통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사옥은 국내에서 1784가 최초다.

엔라이튼은 IT 역량과 금융 솔루션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설립 및 운영관리, RE100 컨설팅과 전력중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제3자 PPA 체결은 네이버가 RE100 및 ‘2040 카본 네거티브’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1784는 기존 친환경 인프라에 더해 PPA 재생 에너지까지 활용하게 됐다.

네이버는 엔라이튼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1784 운영에 필요한 연간 전력의 약 15%를 충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는 제3자 PPA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 1784를 비롯해 그린팩토리와 IDC 각 춘천, 각 세종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네이버 제2사옥 1784는 그린팩토리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건축 단계부터 친환경 인프라 적용에 더욱 집중한 오피스 공간으로 그린팩토리와 마찬가지로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 태양광 발전 패널, 빗물/생활용수 재활용, 수축열, 지열 등 자연 에너지를 활용했고 이중외벽, LED 고효율 조명과 제어, 복사냉방 등 에너지 절감 인프라도 도입해 단위면적당 에너지 연간 사용량을 타 업무시설 대비 약 34%를 절감하고 있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에너지 플랫폼과 전력 시장 전문가 등 엔라이튼만의 RE100 핵심 경쟁력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RE100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책임리더는 “1784는 테크 컨버전스 빌딩을 넘어, 친환경 분야에서도 미래형 공간을 주도해가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사옥, IDC 등 전반에 걸쳐 제3자 PPA 등을 통한 재생 에너지 도입을 확대해가며,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친환경 경영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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