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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매출 1조1679억 영업익 538억, 홈 사업 본원적 경쟁력 회복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3.01.26 18:39

미디어∙렌탈∙B2B 사업 성장, "고객경험 혁신, 지역 중심 차별화 성장 속도"

LG헬로비전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679억 원, 영업이익 53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679억 원, 영업이익 53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825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20.9% 늘었다.

이는 인터넷 품질 개선 등 홈(HOME) 사업 본원적 경쟁력 회복, 렌탈 직영몰 성장,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B2B 사업 성과가 반영된 것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4분기에는 매출 2839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을 거뒀다.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22.8% 줄었다.

부문별로는 4분기 홈 매출이 1700억 원(TV 1360억 원, 인터넷 310억 원, 인터넷전화 31억 원), 알뜰폰(MVNO) 수익이 421억 원(서비스 수익 380억 원, 단말기 수익 42억 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와 렌탈, B2B를 포함한 기타 수익은 704 억 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홈 부문에서는 기가 인터넷 품질 개선, UI∙UX 개편을 통한 헬로tv 상품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가입자 질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4분기 당기순손익은 영업권 손상으로 인해 559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당기순손실은 260억 원을 나타냈다.

LG헬로비전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금리인상 등의 이슈로 영업권 손상이 발생했다"며 "영업권 손상은 현금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으로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알뜰폰 부문에서는 모토로라의 프리미엄급 5G 중저가폰 라인업 출시 및 ‘자급제+알뜰폰’ 트렌드 확산으로 MZ세대 호응이 늘어 가입자 순증세도 이어졌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앞으로 홈 부문에서 자사 디지털 채널을 통한 비대면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화하고 알뜰폰 부문에서는 eSIM 서비스 강화로 차별화된 시장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활약으로 시청자층이 확대됐고, 지역채널 커머스 활성화를 추진해 지역과 상생하는 케이블TV 역할도 한층 강화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는 “지난 해는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토대로 영업수익∙영업이익이 동시 개선되며 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2023년에는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화해 양질의 가입자를 확대하고 지역채널 커머스와 지역 특화사업을 본격 육성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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