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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작년 매출 14도 육박, 영업익은 1조 넘어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3.02.03 17:56

모바일 가입자 10.6% ↑… 5G 보급률, MNO 해지율 등 질적 지표 개선도 지속
스마트홈·기업인프라 사업 수익, 각각 6.4% • 6.1% 상승… 안정적인 성장세 이어가

LG유플러스가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13조 9060억원, 서비스수익 11조4106억 원, 영업이익 1조813억 원을 기록했다./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13조 9060억원, 서비스수익 11조4106억 원, 영업이익 1조813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2021년에 비해 0.4% 늘었으며 영업수익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3.1% 상승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 입어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2022년 4분기 기준 매출은 3조61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서비스수익은 2조9458억 원으로 4.2%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1% 증가한 2866억 원이다.

연간 기준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2조 2766억원으로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으며 서비스 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은 21.6%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연간 기준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조 1832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1989만 6천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특히 5G 가입자 611만 명으로 2021년과 비교해 32.1% 증가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3.5%다. 2022년 4분기 기준 MNO 해지율은 1.03%로 지난해 동기 대비 0.37%p 개선됐다.

MVNO 가입자도 직전 연도와 비교해 36.7% 늘어난 387만 3천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소 사업자 상생 프로그램 ‘+알파’를 필두로 알뜰폰 상담존, 전문 컨설팅 매장 등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활동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2021년과 비교해 6.4% 증가한 2조 3445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지속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 수익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조 5837억원으로 집계됐다. B2B 신사업(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팩토리)을 포함해 솔루션, 기업회선, IDC 등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솔루션 사업은 B2B 신사업 솔루션 고도화 및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 출시 등 산업 외연 확장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면서 전년 대비 7.3% 상승한 524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IDC 사업과 기업회선 사업은 각각 2807억원, 7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4.4% 늘어났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도모하면서 안정적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올해도 수익 성장과 더불어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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