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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RIS 기술 적용 유리 기술 세계최초 개발, 6G 대비 박차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3.02.09 10:46

6G 후보 주파수 대상 RIS(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적용
빛과 전파는 투과하고 단열 성능은 그대로 유지해서 통신품질 개선

SK텔레콤이 화학소재 기업인 동우화인켐과 연구협력을 통해 6G 후보 주파수에 대한 RIS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SKT)은 화학소재 기업인 동우화인켐과 연구협력을 통해 6G 후보 주파수에 대한 RIS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RIS는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으로 전파 특성에 따라 전달력을 조정해, 전파를 반사시켜주거나 투과시켜주는 기술이다.

S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건물 외장재로 많이 쓰이는 Low-E유리에 RIS를 적용, 고주파 대역인 6G 후보 주파수를 통과시키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Low-E유리는 뛰어난 단열 특성으로 건물 외장재로 많이 쓰이나, 전파를 차단하는 특성도 갖고 있어 이동통신 주파수 전달에 불리했다. 하지만 이번 SKT의 RIS 적용 기술 개발로 빛과 전파는 투과하고 단열 성능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6G RIS 유리 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SKT는 6G RIS 유리를 상용화하면 6G 실내 커버리지 확장 등 무선 통신 품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이번 연구에서 6G 후보 주파수로 거론되고 있는 다양한 대역 중 새로운 주파수 대역으로 논의 중인 어퍼-미드밴드(Upper Midband, 7~24GHz) 와 서브테라헤르츠(Sub-THz , 92~300GHz) 대역에 대한 투과 특성 측정 및 5G 상용 주파수와의 비교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5G 상용주파수 대비 약 4 ~ 2000배 전파 손실이 발생했으나 RIS 적용 시 약 40% 개선됨을 확인했다.

어퍼-미드밴드와 서브테라헤르츠가 속한 고주파 대역의 경우 넓은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어 초고속 대용량 무선 서비스에 적합하지만 파장이 짧아 장애물 통과에 분리하여 투과손실이 크고 회절성은 떨어지므로 서비스 커버리지가 줄어드는 한계가 있다.

SKT는 지난해 8월 5G·LTE 대역에서의 투명안테나 및 RIS 기술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일부 수도권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에 사용되는 LTE 모뎀에 투명안테나를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SKT는 이같은 안테나 기술 등 고주파대역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통해5G Advanced 및 6G에 이르는 주요 기술들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이번 6G RIS 기술의 개발은 5G/LTE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의 6G로 자연스러운 진화로 일궈낸 의미 있는 결과로 5G고도화 및 6G시대를 준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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