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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면 기부” 카카오, 학대 피해아동 지원하는 ‘기브티콘’ 출시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5.24 17:01

이모티콘 구매금액 일부를 창작자·카카오가 함께 기부
인플루언서 ‘춈미’와 협업 진행

‘드루피 패밀리는 다정빤스해’ 이모티콘 이미지./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이모티콘 구매를 통해 학대 피해 아동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브티콘(Give-ticon)’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브티콘은 이용자가 이모티콘 구매 시 구매금액의 일부를 카카오가 기부하는 모바일 후원 상품이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다양한 작가,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14차례 출시를 이어왔다.

이번에 출시한 기브티콘은 인플루언서 ‘춈미’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드루피 패밀리는 다정빤스해’다. 카카오 측은 “춈미는 평소 진정성 있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플루언서”라며 “이번 기브티콘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를 활용해 동심의 세계를 밝고 긍정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드루피 패밀리는 다정빤스해’ 기브티콘 구매 1건당 카카오가 300원의 금액을 기부금으로 조성한다. 창작자인 ‘춈미’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후원금 전액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학대 피해를 받은 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에서도 5월 24일부터 6월 21일까지 약 4주간 캠페인이 진행된다. 해당 캠페인의 모금함을 통해 원하는 금액만큼 직접 기부할 수 있으며, 캠페인을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하거나 SNS 공유 등 활동에도 카카오가 100원씩 추가 기부한다.

강길주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 파트장은 “앞으로도 기브티콘과 같은 손쉬운 방식으로 나눔을 경험하고, 모바일 후원 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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