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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운송 스케줄 실시간 안내"…KT, 배송기사 맞춤형 앱 출시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5.30 13:04

롯데ON 롯데마트몰에 리스포 적용...맞춤형 앱 패키지 추가 제공
주문 취소, 변경 등 변동성이 큰 유통물류 현장에 최적화 해법 제시

롯데마트 배송기사가 리스포를 활용하는 모습./KT 제공

KT가 롯데온과 손잡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디지털 물류 솔루션 패키지를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롯데온과 함께 지난 1월부터 전국 70여개 롯데마트 온라인 주문 배송 업무에 AI 운송 최적화 플랫폼인 LIS’FO(리스포)를 적용하고 있다. 이로써 운송 거리는 최대 22%, 운행 시간은 최대 11% 절감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배송 기사 맞춤형 앱을 추가로 제공한다.

배송기사 맞춤형 앱은 기존에 출시한 리스포 플랫폼과 연동해 배송 기사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배송기사들은 최적화된 운송 스케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배송 현장의 여건에 따라 지도 화면을 보며 배송 순서를 간편하게 재설정 할 수 있다.

또 상차 완료, 도착 자동 알림 등 배송 기사들이 배송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시로 변하는 주문과 배송 상황을 고려해 주문 취소나 변경 시 미리 배송기사들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롯데마트 현장에서는 배송 기사 앱 제공으로 실시간 배송 차량별 위치정보, 운송 완료 건수 등 다양한 운송 관제 정보 확인이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의 전체적인 운영 관점에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와 롯데온은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리스포 플랫폼과 배송 기사 앱을 지속적으로 개선·발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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